[기초자료 02] 철도모형 의 구성요소 I (물질적인 요소)
◑◑ 철도모형/철도모형 소개 2020. 10. 10. 09:55 |이번편에서는 두번째로 철도모형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 철도 모형의 구성요소란?
각종 축척 스케일을 총망라해서 철도모형을 즐기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요소입니다.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실제로 물질적인 요소외에 정신적인 요소도 필요하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 물질적인 요소
철도모형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구동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것들입니다.
(1) 필수 3요소 : 철도모형을 즐기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3요소 입니다.
가. 차량
가장 기본적인 것이 필수 중의 필수 요소입니다. 직접차량을 구동하지 않고 수집을 위주로 한다고 해도 빠질 수 없는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HO 스케일 (1/87) 이상의 스케일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구동도 즐기지만 주로 디스플레이를 목적으로 철도모형을 즐기시는데 이때도 차량이 위주입니다.
- 물론 개인 단독주택이나 사무실,정원 등과 같은 넓은 공간을 가지신 분들은 G스케일급의 구동도 하시곤 합니다.
- 스케일 관련 부분은 나중에 차기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은 종류별로
a, 고속철도차량 (ex) - KTX, TGV, 신간선, ICE, AVE
b, 증기기관차
c, 디젤기관차
d, 전기기관차
e, 노면전차
f, 객차
g, 화차
h, 특수차량 (ex) - 기중기, 변압기 수송특대화차, 제철차량, 군수송 차량, 열차포 등등
i, 보선차량 (ex) - 모터카 , (멀티풀,벨러스트) 레귤레어터, 스위치 타이템퍼, 등등
거의 실차로 존재하는 분류되는 차량은 다 모형도 똑같이 분류됩니다. 아직 지구상의 모든 실차가 전부다 모형으로 출시된건 아니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과거,현재, 심지어 미래의 차량(?) 까지도 모형으로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외
- 제작재료 형식 : 플라스틱 차량, 다이캐스트 차량, 브라스 차량 등으로 분류,
- 제조사 형식 : 카토차량, 토믹스 차량, 라이프 라이크 차량, 플래쉬만 차량 등으로 분류,
- 지역별로 : 유럽식 차량, 일본식 차량, 중국식 차량 등으로 분류,
- 스케일 형식 : Z, N, HO, O, G(NO1) 스케일 차량 등으로 분류,
- 동력공급 방식 : 전기집전차량 (2선, 3선레일집전, 전차선 집전), 라이브스팀차량, 배터리 전원차량
나중에 이 부분은 차량 부분만 따로 게시물을 올려서 보다 자세한 걸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나. 레일
수집목적외에 전시용 및 디스플레이용으로 추가되어야 할 요소가 바로 레일입니다.
원래 철도차량 자체가 실차든 모형이든 레일위에 구동할 수 있게끔 제작된 터라 차량과 레일의 관계는 바늘과 실의 관계하고도 비슷합니다.
다음에 설명할 파워가 없더라도 전시용 및 디스플레이용으로 서 레일은 꼭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차량만 전시할 경우 포장박스에 둔 상태로 전시하지 않는 한 그냥 두면 차륜의 후렌지가 상한다든지, 베이스의 차륜누름자국발생 등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레일을 추가로 갖춰서 디스플레이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레일은
- 디테일적인 측면 : 자갈 도상이 있는 레일과 자갈 도상이 없는 레일 로 구분합니다.
- 전기 입력 방식 : 3레일 방식과 2레일 방식으로 구분하고
- 스케일 방식 : 철도모형의 스케일을 분류할때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레일의 궤간 (레일간격) 인데, 이걸 기준으
로 Z레일, N레일, HO레일, O레일, G(NO1) 레일 등으로 나눕니다.
- 그외 종류별 : 직선 레일, 곡선레일, 분기레일, 엔드레일 등등으로 구분합니다.
이 부분도 나중에 레일 부분만 따로 게시물을 올려서 보다 자세한 걸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 파워 컨트롤러
앞의 차량과 레일이 수집 및 전시,디스플레이용으로 필요한 요소였다면 지금 소개할 파워는 구동용으로 필요한 요소입니다.
철도모형을 가만히 놔두고 디스플레이용이 아닌 실차처럼 움직이며 달릴 수에너지를 동력을 공급하고, 구동을 제어하는 장치가 파워입니다.
또한 파워로 인해서 철도모형이 실차와 구분되는 요소 중의 하나가 됩니다.
실차는 실제로 차량안의 운전실에서 열차를 구동하는 것이지만, 모형은 축소된 차량이므로 일부 탑승가능한 빅스케일을 제외하곤 사람이 탈 수가 없으므로 외부에서 파워컨트롤러를 조작해서 차량을 구동하게 됩니다.
파워컨트롤러는
- 입출력 방식에 따라서 유선 제어식, 무선 제어식
- 제어 방식에 따라서
아날로그 수동제어방식 (가장 일반적인 방식)
아날로그 자동제어방식 (TCS , TNOS 방식)
디지털 수동제어 방식 (DCC 방식)
디지털 자동제어 방식 (인터페이스 , PLC, 아두이노)
- 전원입력 방식에 따라서 직류전원, 교류전원 , 배터리 전원 (휴대용 파워)
- 스케일 방식에 따라서 Z파워, N파워, HO파워 , O파워, G(NO1) 파워 등
- 전류 용량별로 500mA 파워, 1000mA 파워, 2000mA 파워 등등
- 전압 기준으로 12V 파워, 14V 파워 등등
여기서 스케일별로 구분했다고 해서, 꼭 그 스케일 차량에 맞춰서 사용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상위스케일이나 하위스케일에서 사용가능하지만 해당스케일의 작동전압과 전류는 맞춰줘야 합니다.
하위스케일 차량의 전원으로 상위스케일 차량을 구동할경우, 차량이 구동되지 않거나, 디지털방식일경우 일부 디코더 오작동의 원인이 될수도 있으며, 그 반대일경우 과전압, 과전류로 인해, 구동모터나 디코더가 타버릴수 있습니다.
또한
철도모형차량이 기관차 2중련이상 구동이거나 객차의 실내등장착 등과 같을 경우, 너무 용량이 작은 파워를 사용할경우 과부하로 인해서 파워서플라쪽에서 타버릴수도 있습니다.
- 제조회사 별로 카토 파워, 토믹스 파워, 플래쉬만 파워, MRC파워 등등 으로 구분하며,
이상과 같은 전기식 외에
예를 들어 HO 스케일 이상의 증기기관차의 라이브 스팀 구동용 파워컨트롤러 같이 특수제작된 파워도 있습니다. (구동동력은 스팀이지만 제어는 전기로 하는 방식)
또한 최근에는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기기를 이용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철도모형을 구동제어도 가능하게되었고, 심지어는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통해 멀리떨어진 곳에서 원격으로도 구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파워 부분만 따로 게시물을 올려서 보다 자세한 걸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부가 요소 :
위의 필수 3요소가 실제로 구동가능한 철도모형을 갖추기 위한 요소였다면
여기서 다룰 부가 요소는 철도모형을 보다 현실성 있게, 아니면 보다 더 흥미롭게 즐기기 위한 요소입니다.
즉,
철도모형에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있으면 더 좋은 옵션같은 구성입니다.
가. 선로전환기
흔히 분기기라고도 하는 것으로 한 선로에서 다른 선로로 열차의 진행방향을 바꾸어주는 레일입니다.
Y자 분기기, X자 분기기, 더블 크로스 등등 다양하게 있는데 보다 자세한건 레일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나, 선로전환기 제어 콘트롤러
선로전환기를 수동식이 아닌 자동식으로 전환하게 해주는 파워보조 콘트롤러 입니다.
다. 전차대 (턴테이블)
기관차의 전향을 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디젤기관차나 특히 증기기관차 같은 경우 180도 전향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때, 주로 디오라마 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수동식, 자동식 이 있으며 자동식은 전용 콘트롤러가 추가로 구성이 됩니다.
회전식이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슬라드 형식으로 좌우 구동용도 있습니다.
차량검수기지에서 주로 슬라이드 형식이라 왕복용을 (트랜스퍼 테이블) 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말로는 '천차대'라고 합니다.
라. 신호기
차량의 진행 가능, 불가를 적,녹,청 등으로 현시해주는 신호등입니다.
3현시, 4현시,5현시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마. 교량
트러스 교량, 아치교량, 거더교량 등 및 복선, 단선 등 다양한 종류의 철교입니다. 자세한건 레일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바. 터널
산이나 언덕을 통과할 수 있는 터널입니다. 전체 터널형상이 일부 기성품으로 출시되는건 드문편이고, 대부분 출구 외벽만 기성품으로 발매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중간 산악구조물은 디오라마제작시 취향에 맞춰 자작해야 합니다) 단선터널, 복선터널 및 PC외벽, 벽돌외벽 등이 있습니다.
사. 고가상판
레일의 입체 교차를 위해서 사용됩니다.
아. 건널목
자동식과 수동식이 있으며 자동식은 실차와 마찬가지로 궤도회로를 이용하여 열차가 지나갈때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가게 됩니다.
자. 전차선 (커너터리)
단순한 더미 디테일용과 실제로 전기기관차 구동을 위해서 전기가 통하는 커너터리 용이 있습니다.
차. 디오라마용 악세사리
실제 철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출시된 각종 악세사리를 말합니다. 건물, 자갈, 돌, 흙, 풀, 사람, 자동차, 선박, 항공기, 크레인, 동물, 컨테이너, 역사, 도로, 표지판 등등 스케일별로 다양하게 출시 되어 있으며 실제로 악세사리만 전문으로 제작하는 철도모형 회사도 있습니다.
카. 레이아웃 제작용 프로그램
철도모형 설계에 있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정확하고 정밀도 높은 레이아웃을 만들기 위해서 최근 컴퓨터를 이용한 CAD 레이아웃 CD 가 출시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3차원 시뮬레이터와 도면 출력이 가능합니다.
타. 카메라 차량
철도모형 운전 모드 시뮬레이터 구현시 1인칭 기관사 운전실 시점 화상 촬영이나, 주위 지나가는 배경 촬영 및 교행열차 , 대피 열차 등을 동일한 배경 시점에서 촬영하기 위한 차량으로 상용하된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과 무선 카메라로 자작으로 하는 방법등으로 구비할 수 있습니다.
파. 모니터
철도모형 운전모드 시뮬레이터 구현시 실제차량 운전실 창밖의 배경을 현시해줄 수 있도록 해 주는 출력 모니터 입니다.
하. 자동운전시스템
철도모형을 파워컨트롤러를 통한 수동으로 차량을 구동시키지 않고, 컴퓨터프로그램에 의한 스케줄대로 자동운행시키는 장치입니다. 메르클린 제조사같이 전용 스테이션으로 기성품으로 출시되는 경우도 개인이 직접 프로그램을 코딩하여, 구동할수도 있습니다.
일부 철도모형고급유저들 같은 경우 대형모니터에 철도관제실같은 시스템을 구현해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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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이
철도모형의 구성요소 중 물질적인 요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철도모형은 다른 취미활동과는 달리 금전적인 비용이 많이 드는 취미활동입니다.
따라서 거기에 대한 명확한 경제적인 가치관과 신념이 없으면 유지해 나가기 힘든게 또한 철도모형입니다.
그래서 정신적인 요소도 물질적인 요소만큰 중요한 것이 됩니다.
다음편에서는 물질적인 요소외에 정신적인 요소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본인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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